“8호선 의정부역 연장·경전철 완성으로 출퇴근 1시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
철도 지하화 포기 논란에 “예산 핑계로 100년 기회 날린 현 집행부 무능” 직격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혁신적 교통정책 기자회견
「한국언론포털통신사 이정현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의 지도를 바꿀 ‘쾌속 교통망 5대 플랜’을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끊겼던 철도망을 잇고 꽉 막힌 도로를 시원하게 뚫어 시민들의 고단한 출퇴근길을 해결하겠다”며 교통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8호선 의정부역 연장 등 ‘철도 중심 자족도시’ 청사진
이번 발표의 핵심은 광역 철도망의 획기적인 확충이다. 안 후보는 현재 별내역에서 멈춘 8호선을 고산과 민락, 어룡을 거쳐 의정부역까지 잇는 연장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TX-C 노선 조기 준공 지원 ▲경전철 서부권(경민대) 연장 및 고산·민락 순환 노선 추진을 통해 의정부 전역을 하나로 묶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신도시 주민들의 발이 되어줄 ‘똑버스’ 2배 확충과 광역버스 배차 간격 10분 이내 단축 등 맞춤형 생활 교통 대책도 함께 내놨다.
■ “철도 지하화 포기는 행정 대참사”... 현 시정 정조준
안 후보는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철도 지하화’ 사업 중단 사태를 언급하며 현 집행부를 향해 매서운 날을 세웠다. 그는 “국비 부담 없이 계획서만 내면 되는 국가 선도사업을 전국에서 유독 의정부시만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예산 핑계를 대며 의정부 100년의 기회를 날려버린 것은 명백한 행정 대참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선 즉시 멈춰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재추진해 도심 단절을 막고, 상부 공간을 시민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 “빼앗긴 1시간 돌려줄 것”... 검증된 추진력 강조
안 후보는 3선 시장 시절 경전철 정상화와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을 이끌었던 경험을 상기시키며, “이미 설계도와 검토가 끝난 사업들조차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아마추어 행정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길 위에서 버리는 출퇴근 시간 1시간을 시민들께 반드시 돌려드리겠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꽉 막힌 의정부의 혈맥을 명쾌하게 뚫어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직 시장의 시정과 안 후보의 ‘인프라 완성론’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멈춰 섰던 대형 교통 사업들의 향방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