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논산딸기축제’ 67만 인파 몰려…역대급 흥행 기록

논산딸기축제, 판매 150톤·매출 15억 돌파…지역경제 활력 견인

2026-03-30     김정태 기자
MZ세대 사로잡은 논산딸기축제…글로벌 축제 도약 가능성 확인

‘제28회 논산딸기축제’가 나흘간 67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역대급 흥행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판매된 딸기는 총 150톤, 판매금액은 15억 2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억 원 증가한 수치로, 축제의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6일 개막한 축제는 첫날부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딸기 판매 부스는 물론 성심당의 딸기소보로, 딸기모찌, 딸기 두쫀쿠 등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부스 역시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어린이 상상마당, 자연놀이 체험마당, 회전익기(헬기) 체험, 육군병장 액세서리 체험, 딸기 무드등 만들기, 딸기 모종 심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프로그램에도 방문객이 몰리며 축제장 전반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SNS를 통한 홍보 효과로 MZ세대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며 축제는 한층 젊고 트렌디한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논산딸기축제 대표 캐릭터 ‘스윗벨과 삼총사’를 활용한 굿즈는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이른 시간 품절을 기록했고, 이후 예약 판매로 이어지는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었다.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쳤다. 대규모 관광객 유입으로 인근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걸쳐 체감 가능한 매출 증가가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팜형 홍보관과 딸기 디저트 카페를 새롭게 선보이고, 10여 개 대기업이 참여하는 등 글로벌화와 콘텐츠 다양화를 시도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 확대 등 체류형 축제 기반 강화 역시 운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앞두고 논산이 세계 딸기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로 평가된다. 프레엑스포(Pre-Expo) 성격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운영, 콘텐츠, 관람객 대응 등 전반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논산딸기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향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딸기축제의 성공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K-POP과 K-FOOD에 이어 K-논산베리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완벽히 준비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세계인을 사로잡는 논산딸기로 글로벌 시장의 중심에 서는 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