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포털통신사=신화통신]

중국 당국이 식량 안보를 위해 품종개량 연구 지원에 나섰다. 21일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벼·밀·대두·생돈 등 주요 농산물과 가금류의 세대교체를 촉진하기 위해 10대 주요 식량과 가금류에 대한 품종개량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얼마 전 베이징에서 열린 국가육종연합연구작업추진회의에서는 종자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조치와 정책의 확실한 이행을 강조했다. 이어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갖춘 우량품종 개발을 가속화해 중국산 종자로 중국 식량 안보를 지켜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회의에 참석한 농업농촌부의 한 책임자는 종자 산업 과학기술의 자립자강을 위주로 관련 부서와 성(省)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과 더불어 과학연구 및 사회역량을 끌어내 수준 높은 품종 개량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는 연구 메커니즘을 혁신하고 자금·인재·기술 등 자원을 확대해 과학적 성과가 실제 응용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중국 당국은 10대 우위 종자산업 기업의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해 ▷핵심 연구 능력 ▷산업 파급효과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지방정부가 진행하는 64개 특색종에 대한 연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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